국토부 상황 예의주시…“보잉 777 일제 점검”

입력 2013.07.09 (06:09)

수정 2013.07.09 (07:30)

<앵커 멘트>

한.미 합동 조사가 시작되자 사고 대책 본부가 마련된 세종시 국토교통부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기종인 보잉777 기에 대해선 일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오수호 기자! 그 곳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새벽부터 정부의 조사단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합동 조사를 시작하자 대책 본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사고 대책 본부가 꾸려진 국토부 상황실엔 밤새 비상 근무자들이 자리를 지키며 미국 현지에서 전해지는 관련 소식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조사관 2명이 블랙박스 해독을 위해 워싱턴으로 출발할 예정이어서 면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 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사고가 난 보잉 777 기종에 대해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

다음달 25일까지 50일 동안 안전감독관 14명을 파견해 엔진과 착륙 장치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보잉 777 기종은 우리나라에선 대한항공이 37대, 아시아나 항공이 11대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보잉 777기종으로 대상으로 특정돼 점검이 이뤄지긴 국내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국토부는 오늘 오전 9시 반 공식 브리핑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진행중인 합동 조사 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에서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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