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조종사 집중조사…중국, 조사참여 요청

입력 2013.07.09 (19:15)

수정 2013.07.09 (19:18)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원인을 조사 중인 미국 당국과 국토교통부는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여객기의 착륙직전 속도가 정상보다 훨씬 느렸던 점을 지적하며, 조종사에 대한 조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안전위원회는 조종사들이 당시 어떻게 조종했고, 어떤 비행 경험을 지녔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도 조종사 4명과 미국 관제사 등에 대해 우리 조사단과 미국 당국이 합동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다만, 현재로선 조종사 과실로 예단할 수 없고 객관적 조사로 사고 원인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 2명이 사고로 숨진만큼, 사고 조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미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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