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장, 오늘 사고 현장으로 출국

입력 2013.07.09 (10:17)

수정 2013.07.09 (14:50)

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이 오늘 여객기 사고가 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합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윤영두 사장이 치료 중인 부상자를 방문하고,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해 오후 5시 반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사장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뒤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해 사과하고,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등 사고 조사 관련 당국과 만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중국인 피해가 컸던 것과 관련해 중국 총영사를 면담하고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아시아나 항공은 밝혔습니다.

국내에 있는 한국인 사고기 탑승객 가족들도 오늘 4명이 윤영두 사장과 함께 출국하고 내일과 오는 12일, 7명이 더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예정입니다.

사고기 탑승객 가운데는 어제 11명이 귀국한 데 이어, 오늘도 5명이 추가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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