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저녁 한국시리즈 3차전이 펼쳐지는데요~
야구 경기를 볼 때 나와 같은 편인 해설가가 중계를 해준다면 어떨까요?
야구는 편파 중계로 들어야 제 맛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요~
평범한 중계를 거부한 거침없는 편파 방송의 묘미!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운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
야구 인기와 더불어 새로운 트렌드, 편파중계가 뜨고 있습니다.
<현장음> "SK는 아무리 뛰어봤자 삼성 발밑입니다."
<현장음> "SK 야구 진짜 잘하네요."
팬들은 왜 편파 중계에 열광할까요?
<인터뷰> 김믿음 (25세/ 경기도 김포시): "특정 구단을 좋아하기 때문에 팬 입장으로서는 되게 좋아요."
<인터뷰> 신성우 (19세/서울시 신림동):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편파 중계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현장음> "나는 무조건 볼인데, 오늘 주심이 스트라이크 오른손을 올려듭니다. 다시 봐도 확실한 볼아니겠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을 대놓고 응원하는 편파 방송!
같은 장면 같은 상황, 편파 중계로 보면 어떻게 다른지 보실까요?
<현장음> 중립 해설: "초구 공략! 우중간으로 갈듯!"
<현장음> 삼성팀 해설: "초구 걷어 올린 공! 중견수로 떨어지면서 2루 주자 3루 돌아 홈으로.. 일단 한점은 허용을 합니다. 1점 줘도 괜찮아요."
<현장음>SK팀 해설 : "한점 따라갑니다! 바로이거에요 이거. 아 시원해요. 이게 자존심이거든요."
해설자가 말하는 편파 중계의 매력!!
<인터뷰> 강 혁 (SK 편파 해설위원): "거친 말을 할 수 있어요. 욕 빼놓고, 방송에서 듣지 못한 말투를 쓸 수 있다는 게 편파 방송의 매력인 것 같아요."
야구계의 신선한 바람, 편파중계로 야구를 즐기는 재미를 느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