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이희호 여사에 감사 표시”

입력 2011.12.27 (19:28)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은 이희호 여사가 북한 김정은 부위원장을 만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조의를 표하자 김 부위원장은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차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의원은 또 이여사를 영접나온 원동연 아태부위원장이 김정은을 '대장동지'라고 불렀고, 김정은은 원동연 부위원장에게 '이여사를 6.15때 오셨을 때와 똑같은 대우로 체류 기간 동안 최대 편의를 돌봐드리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이와함께 김영남 상임위원장도 김정은을 '국가최고지도자 김정은 대장동지'라고 불렀다며 결국 김정은 부위원장으로 북한의 후계체제가 안정돼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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