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멀리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입력 2011.12.27 (16:02)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마치고 돌아온 이희호 여사측은 어제 조문에서 "김정은 부위원장이 멀리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은 오늘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이희호 여사를 대신해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조문은 4~50분을 기다려 10분 동안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조문 이외의 공식 일정은 없었다고 강조하고, 오늘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만수대 의사당에 초청해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조문을 와준데 대한 감사 인사가 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6.15와 10.4 선언이 잘 이행되길 바란다는 이 여사의 말에 김영남 위원장도 6.15와 10.4 선언의 이행을 강조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김정일 국방 위원장 등 세 사람의 뜻을 잘 이어가자고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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