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 김정일 영결식에 촉각”…‘단서 찾기’

입력 2011.12.28 (15:04)

세계 주요국의 전문가들이 오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구 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인 북한의 내부 상황 변화에 대해 일말의 단서라도 찾기 위한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례식에 참석하는 인사들과 그들의 자리를 통해 북한 내 권력 구도의 변화를 살펴보는 데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후계자 김정은이 영결식에서 연설할지도 관심사인데, 김정일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사망 당시 연설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던만큼 김정은도 그같은 전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또 김정일의 다른 아들인 김정남과 김정철이 영결식에 참석할지도 주목거리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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