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北, 영결식 통해 3대 세습 정통성 연출”

입력 2011.12.28 (16:02)

수정 2011.12.28 (17:00)

일본 언론들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에 관심을 기울이며 김정은 체제가 영결식을 통해 3대 세습의 정통성을 강조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이 이번에도 김일성 영결식 당시의 행진 경로를 답습했다"며 이는 "후계자 김정은이 3대 세습의 정통성을 북한 주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연출"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도 "김정은이 국가장의위원회의 선두에서 영결식을 주재하는 모습을 안팎에 과시하면서 3대 세습의 정통성을 호소하려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영결식이 진행됐다는 소식을 평양발 속보로 전했고, NHK는 조선중앙TV의 중계 화면을 잠깐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본 언론은 도쿄에 있는 조총련 중앙본부가 오늘도 조기를 내걸었지만 외부적으로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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