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10년 넘도록 안 깨지는 기록도 꽤 있죠?
하지만 이번 대회 몇 몇 경기에선 그 기록이 깨지고 새로운 전설을 쓸 것 같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상의 47개 세부 종목 가운데 10년 넘게 깨지지 않는 기록은 무려 25개나 됩니다.
특히 그리피스 조이너의 여자 100m 10초 49, 200m 21초 34는 23년 동안이나 그대롭니다.
이번대회에선 지터와 캠벨 브라운 등 현역 최강의 스프린터들이 이 기록을 넘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100m는 사흘째인 29일, 200m는 다음달 2일 밤 펼쳐집니다.
<인터뷰> 캠벨 브라운 (선수) :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준비를 잘했습니다. 최고의 기록을 기대합니다."
세르게이 부브카의 남자 높이뛰기 6.14m는 17년전 기록입니다.
부브카에 8cm 뒤져있는 후커가 오는 1일 도전장을 던집니다.
3일에는 여자높이뛰기의 블라시치가 24년 전 수립된 2m9cm를 넘기 위해서 날아오릅니다.
종전 기록에 1cm차까지 다가서 있어 기록 경신이 유력합니다.
28일 열릴 남자 100m와 함께 백미로 꼽히는 남녀 400m 계주는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