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감독 “한국 우위지만 총력전”

입력 2011.11.14 (20:12)

수정 2011.11.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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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테오 뷔커(63·독일) 감독이 한국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한국시간 15일 오후 9시30분)에서 ‘합당한 결과’를 얻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뷔커 감독은 14일 오후 레바논 베이루트의 브리스톨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바논은 최근 3경기에서 좋은 결과(2승1무)를 얻었다"며 "내일 경기는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의 1차전에서 패했을 때에는 내가 부임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선수들의 훈련도 부족했다"며 "이후로 선수들의 정신력과 실력도 나아져 지금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이 모든 면에서 레바논을 앞선다고 전제한 뷔커 감독은 "비록 우리의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지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레바논 대표팀의 주장인 로다 안타르(산둥 루넝)도 "1차전에는 뛰지 못해 TV중계로 경기를 봤다"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이고 세계적으로도 강팀에 손꼽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최근 강호들을 무너뜨리며 준비를 잘했다. 첫 경기에서는 졌지만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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