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 ‘변수 뚫고’ 최종예선 간다

입력 2011.11.14 (22:06)

수정 2011.11.14 (22:19)

<앵커 멘트>



내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을 앞두고 있는 우리 대표팀에 적지않은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경기 내외적으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인데요, 어떤 상황인지 베이루트에서 송재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선 박주영 공백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대대적인 선발진 변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박주영을 대신할 카드로 이근호를 꺼내들었습니다.



이근호를 중앙 공격수로 두고 지동원을 대신할 손흥민과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골문 공략을 주문했습니다.



왼쪽 측면은 새내기 이승기에게 맡깁니다.



이용래는 왼쪽 측면수비수로 돌리고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리는 새로운 실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기성용,박주영 공백이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가 된다. 잘 할 것으로 믿는다."



그라운드 상황이 최악인 것도 우리에겐 반갑지 않습니다.



레바논전은 이처럼 곳곳에 잡초가 무성할 정도로 최악인 잔디상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용래(축구 대표팀) : "공이 엉뚱하게 튀어서 경기를 하기 힘들 정도다.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6만 5천여 석에 이르는 경기장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전 승리로 한껏 달아오른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예상됩니다.



또 내일 비까지 예보되는 등 레바논전에서 최종 예선행을 확정하려는 대표팀에 다양한 변수들이 놓여 있습니다.



베이루트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