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숙명의 한일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에는 일본을 잘 아는 지일파들이 많습니다.
J-리거 출신인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런던에서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일파의 대표주자는 다름 아닌 홍명보 감독입니다.
5년 동안 J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선수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가시와 레이솔에선 최초로 외국인 주장에 선임되는 등 일본 축구를 꿰뚫고 있습니다.
최종예선과 본선에서 J-리거 선수 차출이 원할했던 것도 홍 감독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일본전에 홍명보 감독의 지략이 기대되는 이윱니다.
<인터뷰> 홍명보(감독) : "저희 팀에는 일본 경험한 선수도 몇몇 있기 때문에 모르고 하는 것 보다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J-리거에서 활약중인 선수들도 다숩니다.
지난달 광저우로 이적한 김영권까지 포함하면 5명이 일본축구를 경험했습니다.
일본의 장단점을 몸소 체험한 이들이 한일전의 선봉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보경 : "일본팀에 있는 올림픽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인 체력 트레이너인 세이고 코치도 빼놓을 수 없는 한일전의 중요한 도우밉니다.
홍명보호에 넓게 포진된 지일파들.
한일전 승부는 이들의 활약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