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본격 시작…“오후 4시 절정”

입력 2015.02.20 (11:59)

수정 2015.02.20 (13:44)

<앵커 멘트>

연휴 사흘째인 오늘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데요.

아침 10시쯤 부터 차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계현우 기자,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제가 나와있는 서울 요금소도 오전 10시부터 부쩍 차량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연휴 사흘째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데요.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주요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안성나들목 부근인데, 서울 방향으로 차량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 부근입니다.

역시, 서울 방향으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휴가 길어지면서 나들이객도 증가 중인데요.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인데, 강릉 방향으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착 예상 소요시간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6시간 10분, 대구에서는 5시간 20분, 광주에서는 6시간, 강릉에서는 3시간 5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체는 오후 4시쯤 정점에 달한 뒤 서서히 나아지겠지만 자정 무렵은 되어야 해소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43만 대, 서울에서 나가는 차량은 32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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