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는 내 땅’ 박주영, 金 약속

입력 2006.11.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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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전지훈련중인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서 카타르 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바로 박주영입니다.

지긋지긋한 2년 차 징크스를 앓다, 지난 한일전에서 부활포를 터트렸던 박주영 선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을 다짐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한해 대표팀과 K 리그에서의 극심한 부진을 털어낸 지난 14일 한일전에서의 통쾌한 선제골, 부활한 골잡이로서의 모습을 팬들 뇌리에 새긴 박주영이 전지훈련지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타르가 지난 2005년 1월 8개국 초청 청소년선수권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곳이기에 각오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박주영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 "오랜만에 가는데 카타르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유럽 진출을 위해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할 박주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습니다.

한일전 이후 특유의 창의적인 플레이도 살아나 연습경기부터 코칭스탭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클럽팀과의 비공개 경기에서도 박주영은 선제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6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고트비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코치) : "(박주영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 박주영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 "팬들 성원 걸맞게 최고의 성적으로 금메달 따겠다."

극심한 성장통을 겪어야 했던 박주영이 '약속의 땅 도하'에서 올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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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는 내 땅’ 박주영, 金 약속
    • 입력 2006-11-20 21: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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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전지훈련중인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서 카타르 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바로 박주영입니다. 지긋지긋한 2년 차 징크스를 앓다, 지난 한일전에서 부활포를 터트렸던 박주영 선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을 다짐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한해 대표팀과 K 리그에서의 극심한 부진을 털어낸 지난 14일 한일전에서의 통쾌한 선제골, 부활한 골잡이로서의 모습을 팬들 뇌리에 새긴 박주영이 전지훈련지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타르가 지난 2005년 1월 8개국 초청 청소년선수권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곳이기에 각오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박주영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 "오랜만에 가는데 카타르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유럽 진출을 위해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할 박주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습니다. 한일전 이후 특유의 창의적인 플레이도 살아나 연습경기부터 코칭스탭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클럽팀과의 비공개 경기에서도 박주영은 선제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6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고트비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코치) : "(박주영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 박주영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 "팬들 성원 걸맞게 최고의 성적으로 금메달 따겠다." 극심한 성장통을 겪어야 했던 박주영이 '약속의 땅 도하'에서 올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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