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포츠 축제 50일 남았다

<앵커 멘트>

40억 아시아의 스포츠축제인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이 오늘로 꼭 50일 남았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늘부터 아시안 게임 관련 뉴스를 전해드리는데, 첫 순서로 도하 현지의 분위기와 대회준비상황을 전해드립니다.

도하에서 김봉진기잡니다.

<리포트>

초현대식건물과 재래시장이 공존하며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는 도하.

아시안게임 개막을 50일 앞두고 서서히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회 로고가 새겨진 대형 걸개그림과 현수막이 도심지를 장식하고 있고, 마스코트인 아라비아 영양 오리도 개막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5만 명을 수용하는 주 경기장은 이미 완공돼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종합대회사상 처음으로 7개 종목이 한곳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의 스포츠 돔 아스파이어는 도하의 최고 자랑거립니다.

<인터뷰> 알 말라위 (경기장 총책임자): "아스파이어는 7개 종목이 열리는 대단한 경기장입니다."

"일생의 대회"라는 슬로건을 내건 도하 조직위는 교통과 숙박 환경 등 기반 시설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아흐마드 압둘라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최고의 준비로, 최고의 아시안게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을 꿈꾸는 도하, 최종 마무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개막 팡파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