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조문…정치권 한 목소리로 애도

입력 2015.11.22 (10:03) 수정 2015.11.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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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한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이른바 3김의 한 명,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김 전 대통령을 신념의 지도자로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김 시대의 한 축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전 총리는 50년 정치 역정의 경쟁자이자 동지였던 고인의 서거를 안타까워 했습니다.

<녹취> 김종필(전 총리) :"신념의 지도자로서 국민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겁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고인이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위대한 업적을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장례 기간 동안 스스로 상주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입니다. 고인 가시는 길에 정성을 다해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어려웠던 시절 대한민국 민주화를 주도했던 역사적 인물로 길이 남을 것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의로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측근을 통해 밝혔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고인이 남편과 함께 오랬동안 민주화 투쟁을 했다며 국민은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화 운동의 큰 별이 졌다고 애도했으며 새정치연합은 한국 민주주의 거목으로 정치사에 길이 남을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그토록 염원했던 남북통일을 못 보고 떠나 참으로 슬프다고 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고인이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해 과감한 개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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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 조문…정치권 한 목소리로 애도
    • 입력 2015-11-22 10:06:49
    • 수정2015-11-22 1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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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한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이른바 3김의 한 명,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김 전 대통령을 신념의 지도자로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김 시대의 한 축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전 총리는 50년 정치 역정의 경쟁자이자 동지였던 고인의 서거를 안타까워 했습니다. <녹취> 김종필(전 총리) :"신념의 지도자로서 국민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겁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고인이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위대한 업적을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장례 기간 동안 스스로 상주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입니다. 고인 가시는 길에 정성을 다해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어려웠던 시절 대한민국 민주화를 주도했던 역사적 인물로 길이 남을 것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의로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측근을 통해 밝혔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고인이 남편과 함께 오랬동안 민주화 투쟁을 했다며 국민은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화 운동의 큰 별이 졌다고 애도했으며 새정치연합은 한국 민주주의 거목으로 정치사에 길이 남을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그토록 염원했던 남북통일을 못 보고 떠나 참으로 슬프다고 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고인이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해 과감한 개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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