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맑음 ‘박영석 구조 호재’

입력 2011.10.21 (10:38)

 박영석 원정대가 실종된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보돼 이틀째 구조·수색 작업에 기상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히말라야 고봉의 기상을 예보하는 인터넷 사이트 ’마운틴-포케스트(mountain-forcast.com)’에 따르면 이날 안나푸르나 5,500m 근처에는 구름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풍속은 이날 오전에는 초속 7m이다가 오후로 가면서 4m까지 떨어지고 기온은 오전과 오후 영하 10도로 예보됐다.



대한산악연맹은 이 자료를 토대로 구조작업이 펼쳐질 지역에는 깃발이 펄럭이는 정도의 바람이 불고 산에 쌓인 눈의 내면이 단단히 얼어붙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영석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은 전진캠프가 설치된 해발고도 5,100m 지점에서 얼마 멀지 않은 위쪽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운틴-포케스트는 세계 각국의 원정대가 등반 계획을 짜기 위한 기상정보를 얻을 때 활용하는 사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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